적당한 음주는 기분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말도 있지만,
과한 음주로 인해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건강상의 문제는 바로 간 손상인데요.
간은 체내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 및 저장하고,
알코올과 같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데
지나친 음주는 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음을 지속하게 되면, 간에 지방질이 쌓여 지방간이 생기고
심한 경우 알콜성 간염, 간 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 해독을 돕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간에 좋은 식품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복숭아, 부추 등 채소과일류와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 버섯류 등이 있으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UDCA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UDCA는 체내 이로운 담즙산의 성분으로 간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등 유해한 독소와 노폐물이 신속하게 제거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술을 먹으면 습관적으로 구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속이 울렁거린다거나, 살을빼려고 한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술먹고 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부러 구토를 유발하게 될 경우
이 과정에서 식도와 위장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심하게 구토할 경우에는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피를 토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염류해 식도가 손상,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이 역류성 식도염이 지속되는 경우 식도 점막이 위 상피세포로 변하는 '바렛식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식도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를 방치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성을 30배 이상 높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악화해 위장관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만성 피로와 빈혈, 까만색의 혈변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 자체만으로도 간 기능에 영향을 주지만,
술먹고 토하는 행위로 식도까지 영향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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