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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운동 시 주의할 점 세가지!!



꾸준한 운동은 기본 체력 뿐 아니라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력/지구력을 강화하는 등 

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무리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










1. 무리한 운동은 금물!



운동의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급성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횡문근융해증과 탈장인데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녹는 병' 이라 불리며, 횡문근이라는 근육이 파열되어

마이오글로빈 등 근육세포 구성물질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근육통과 함께 부종/구토/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다량의 마이오글로빈이 혈액을 타고 콩팥으로 들어가, 

콩팥 세뇨관이 막히고 급성 신부전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장기가 원래 자리 밖으로 밀려나오는 탈장도 유발합니다.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져 장기가 구멍으로 튀어 나오는 것 입니다.

보통 복벽이 약한 노인에게 나타나지만, 지나친 운동으로 복압이 상승해도 탈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튀어나온 장기가 괴사하여 잘라내야 할 수 있으므로

운동 후 근육통/복통 등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온도/습도가 높은 환경을 피하고

땀복을 입지 않으며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등

자신의 신체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술 마신 후 운동하면 간/근육 손상



술을 마신 후 운동을 하게 되면 간과 근육에 상당한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되어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치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몸 속 수분이 줄어드는 것도 운동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근육이 활발하게 운동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데,

몸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금방 피로해지고 운동 능력과 효과가 떨어지는 것 입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날은 되도록이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쩔 수 없이 운동할 때는 간과 근육에 무리가 가는 근력운동보다

걷기/조깅/스트레칭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살 빼려면 식전, 근육 키우려면 식 후 운동해야



몸의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시간대는 다릅니다.

정상체중이지만 근육량이 부족해 근력 운동을 한다면, 식사 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몸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쓰는데,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운동 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운동 2-3시간 전에 탄수화물/단백질이 풍부한

잡곡밥, 닭가슴살 등 살코기, 달걀 류가 좋습니다.

반대로 체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식사 전 공복상태가 좋습니다.

공복에 운동시 몸 속 탄수화물이 금방 고갈되어 지방을 연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