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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잠들기 전의 조명과 스마트폰/TV 화면의 블루라이트가 유방암·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며칠 전에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입니다.


전자파와 블루라이트는 유해하다, 무해하다가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일단 최선을 다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42190.html



밤에 스마트폰을 보는 어린이들. 엘이디 조명과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암 발병 위험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스페인 바로셀로나 지구건강연구소 연구 결과

과다노출 발암위험 유방암 1.5배·전립선암 2배



(기사 내용 요약)


엘이디 조명과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색광은 높은 에너지를 지닌 가시광선으로 생체 리듬을 교란해 숙면을 방해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아 왔다.


과학저널 <환경건강 퍼스펙티브>에 23일 실린 스페인 바로셀로나 지구건강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보면, 밤에 청색광이 나오는 외부 인공빛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들이 적게 노출되는 사람들보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1.47배와 2.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연구팀은 발표 논문에서 “잠자기 전 시간에 짧은 파장의 빛에 노출되는 것이 밤에 이뤄지는 멜라토인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고, 이것이 유방암과 전립선암과 같이 호르몬 영향을 받는 암 발생 위험의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청색광 인공빛 노출이 인체의 생체 리듬과 호르몬 생성·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이미 인공빛 공해 지역에 살아가고 있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엘이디 조명과 다양한 전자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청색광 노출을 피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